송파구청, 잠실역 국물 닭갈비집 두남자 국물닭갈비

 

어쩌다 가게된 국물 닭갈비집

송파구청, 잠실역 부근에서 먹을거리를 찾아봤는데 딱히 마땅치 않아서 열심히 검색하다가 발견한 집. 먼저 도전해보고 아닌 것 같으면 다음엔 안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나오고 술 좋아하는 사람이면 괜찮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국물닭갈비 사진

두남자국물닭갈비 메뉴

우선 메뉴는 태백식 국물 닭갈비, 닭곱새 두 가지입니다. 또한 사이드 메뉴로 떡사리, 우동사리, 라면사리, 햄사리, 만두사리, 모듬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메뉴로 날치알 볶음밥, 치즈 볶음밥, 날치알 치즈 볶음밥이 있네요. 이것들은 국물닭갈비에 넣어먹는 거, 공기밥, 날치알 주먹밥, 계란찜, 치킨가라아게 등이 있습니다.

메뉴판

처음 찾아보고 갔을 때 무한리필이라고 써있어서 얼마나 주겠냐 싶었지만 사람 수대로 국물닭갈비, 닭곱새를 시키면 라면사리랑 야채가 무제한입니다. 특히 라면사리는 알아서 넣어먹으라고 들어오는 곳에 쌓아놓았더라구요. 육수는 알아서 가져가서 부어먹으면 됩니다.

가게가 조금 작은 것이 안타까웠는데요. 먹다보니 그렇게 좁지만은 않았습니다.

칠판

칠판에 다 지워져가는 글씨로 써있습니다. 라면사리, 육수는 문앞에 Self, 앞치마, 화장실 비밀번호, wifi 비밀번호 문앞에 Self... 많은 것을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채도 리필할 수 있는데 직원분에게 말해서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야채, 라면사리 무료 추가

야채 추가

위 사진이 야채를 추가한 사진입니다. 처음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줍니다. 라면사리 넣는 모습을 못찍었는데 급하게 먹다가 보니 라면사리를 못찍었네요. 국물닭갈비에는 버섯, 양배추, 꺳잎, 미나리, 떡, 닭갈비 등이 들어갑니다.

먹다보면 부대찌개 느낌도 나는데 햄이 아니라 닭갈비로 끓인 부대찌개? 이런 느낌입니다. 반찬은 쌈무, 김치, 샐러드가 나오는데 샐러드 소스는 땅콩소스인 것 같았어요. 샐러드가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이랑 먹으면 아주 잘어울립니다. 그런데 육수를 넣어서 먹다보면 국물이 밍밍해집니다. 그래서 국물을 즐기고 싶다면 육수를 넣지말고 먼저 국물을 먹다가 나중에 육수를 넣고 라면을 끓여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치알 볶음밥

역시 닭갈비에는 볶음밥이 빠질 수 없죠. 볶음밥도 1인분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근데 그전에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라면 2개에 야채도 추가해서 먹어서 볶음밥을 다 못먹고 한숟갈정도 남겼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갔지만 이가격에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술도 한잔 같이 먹으니 너무 좋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갈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닭곱새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두남자 국물닭갈비 방이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