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페이머스 위어드가이 레프트 핸드 트윌 셀비지(Lefthand Twill Selvedge)
12.5oz의 두께감을 가지고 있는 레프트핸드 트윌 셀비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줄여서 레핸트라고 많이들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페이딩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두께감도 12.5oz로 적당해서 입기 좋습니다. 또한 면100%이기 때문에 엘라스틴이 들어간 바지보다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설명서를 봐야합니다. LEFT HAND TWILL과 RIGHT HAND TWILL을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레프트핸드트윌의 장점은 다른 청바지보다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제가 입어봤는데 처음에는 부드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을수록 편해지고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엘라스틴이 들어간 바지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Z-twist와 S-twist 방식도 함께 비교하고 있습니다. Z-twist방식은 반시계방향의 꼬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차이는 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지에 대한 차이를 만들어냅내다. 레프트 핸드 트윌 방식으로 직조하게 되면 좀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생깁니다. 그리고 라이트 핸드 트윌 방식은 좀 더 거칠게 페이딩이 되고 조금은 투박한 느낌을 줍니다.
10일 정도 입은 후 인 것 같습니다. 아직 풀기가 빠지지 않았으며 약간은 빳빳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좋은데 계속 입다보니 물렁물렁해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쩅한 파란색을 띄고 있어서 빨리 페이딩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우선 백포켓에 아무것도 없어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뒤에 가죽탭이 심심하지 않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페이딩이 빨리 생기는게 다른바지들은 1달 정도 입어도 페이딩이 보이지 않는데 이 바지는 10일정도 입었는데 벌써 페이딩이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네이키드 페이머스 바지와 마찬가지고 버튼플라이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퍼형식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 버튼플라이식이 참 입다보니 편하더라구요.
옆의 봉제선입니다. 셀비지 라인에서 실이 한 쪽에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레핸트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보이지는 않지만...
네이키드 페이머스 바지 2장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질은 괜찮지만 가격이... 괜찮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모토가 좋은 청바지 생산이라 그런지 몰라도 질은 매우 만족하고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한가지 꼽아보자면 바지가 들쭉날쭉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봉제의 디테일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레프트핸드 트윌도 벌써 왼쪽 다리가 돌아가 있습니다. 물론 셀비지를 입다보면 돌아가기도 하고 하지만 처음부터 돌아가 있으니 조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네이키드 페이머스 레프트핸드 트윌 1년 착용 후기
매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1년을 착용하였습니다.
세탁도 여러번 하고 사이즈가 조금 커서 건조기도 돌렸습니다.
항상 왜 가랑이 부분이 터지는 걸까요.. 레프트핸드트윌이 입으면 입을수록 쫙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처음에 생지일때는 딱딱한 느낌이 있었지만 한번 세탁하니 엄청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게 직조방식때문이지 원래 면 자체가 이런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입는 느낌은 확실히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입었고 세탁을 많이하여 페이딩이 찐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입어서 페이딩을 내고싶지만 곧 가랑이가 터질것 같네요.
가랑이 터질때까지만 입고 놓아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면이 조금 빨리 닳는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착용감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셀비지인데 이정도 착용감이면 리바이스에 비해서는 정말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