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청바지

네이키드 페이머스 위어드가이 차콜 셀비지 후기 (12.5oz)

미니송 2018. 11. 1. 22:59


네이키드 페이머스 위어드가이 차콜 셀비지 후기


Naked & Famous Weird Guy Charcoal Selvedge

12.5OZ

cotton 100%

W33


셀비지바지를 찾는 도중에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적당히 매력있는 청바지를 찾게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이키드페이머스의 차콜 셀비지입니다. 위어드가이 핏이며 사이즈는 33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스키니가이, 슈퍼스키니가이, 위어드가이 등 다양한 핏이 있지만 편한게 좋아서 위어드가이로 선택했습니다.


네이키드 페이머스라는 브랜드는 청바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예전 누디진이 유행할때쯤 누디진, 네이키드페이머스, APRIL77 청바지가 같이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네이키드 페이머스라는 브랜드는 2008년에 세워진 캐나다 청바지 브랜드입니다. 모토는 좋은 원단으로 좋은 청바지를 만들며 가격대는 낮춘다는 것인데요. 원단은 오카야마 원단을 고집하고 있으며 워싱진을 내놓지 않고 생지진만을 만들고 있습니다. 입어서 페이딩을 만들고 에이징시키는 것이 청바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니다.



특이하게도 가죽패치에 누님 한분이 나오는데 옷을 벗고 있습니다. 네이키드 페이머스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키드 페이머스에서 나온 언브랜디드라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청바지가 있는데 이 누님은 거기서 볼 수 없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챠콜셀비지의 색감과 함께 검은색 가죽패치에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챠콜 셀비지라는 바지는 그레이 셀비지와 같이 청색이 아닌 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저는 그레이진을 좋아해서 자주 입는데 진한 회색을 더 좋아해서 챠콜 셀비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받아본 색감은 정말 오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짝 파란색과 회색의 조합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리고 햇빛이 없는 곳에서는 회색이 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네이키드 페이머스 진은 전부 페이딩이 진행되기 때문에 오래 입을수록 워싱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뒤에 벌써 허니콤도 잡히고 워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별로 많이 입지 않았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면 100%라서 그런 것일까요?


누디진과 플랙진을 입다가 넘어오니 조금 뻣뻣하지만 빠른 페이딩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입은지 1달가량 되었는데 면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을 하게 되면 수축이 조금 있을 수 있으나 물과 맞닿게 되면 데님이 부드러워진다고 하니 세탁을 하고서도 기대가 됩니다.



또한 네이키드페이머스는 버튼플라이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지에 단추가 총 4개가 있으며 사이즈가 조금 작더라도 늘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이즈를 정사이즈보다 크게 샀기 때문에 힘겨움 없이 전부 잠깁니다. 많이 늘어난다고 하여 몸에 딱맞춰서 사는 분들이 있는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역시 셀비지는 이맛으로 입어야 합니다. 밑단을 접어보면 셀비지 라인이 나오게 됩니다. 생각보다 색감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앞으로 입어본 후 어떻게 페이딩이 진행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키드페이머스에서 비주류 바지이지만 비주류 바지를 입어서 페이딩을 내면 정말 나만의 바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